시멘트 벽돌 한장의 크기는 190*90*57 m/m 이며 압축강도는 80 kg/cm2 이상 입니다.
하루에 쌓는 높이는 1.2미터 내외이며 기공 한사람이 부지런히 하면 1500-2000장/1일 정도 쌓습니다.
쌓는 방법에 따라 영식. 미식. 블란서식....
형태에 따라 0.5B,1.0B,공간쌓기. 아치쌓기.....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32평 한세대 벽돌 물량이 5000장 이상은 되었는데 요즘은 2-3.000 장도 안되는 실정입니다.
벽돌을 쌓는데는 주로 기공 2명에 조공(뒷모도)1명이 팀을 이룹니다. 운반은 별도 이구요.
벽돌 한장 쌓는데는 회사에서 110-120원 정도 줍니다. 그러면 조적 사장은 이일을 운반공 ("곰빵"이라고 현장에서는 부릅니다) 에게 장당 15-20원 정도에 쌓을부위까지 운반작업을 별도로 떼어줍니다.
쌓는 기공에게는 장당 68원 정도로 세대당 얼마 수량을 계산해서 일을 시킵니다.
나머지 2-30원 가지고 벽돌 하차비.앙카등 잡자재.안전용품 구매등에 쓰고 남는 것(?)이 사장의 이윤 입니다.
저희 현장의 조적 朴氏 아저씨는 올해 52세 입니다.
26살에 조적 뒷모도로 출발해서 26년 벽돌밥을 먹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입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 까지 열심히 쌓으면 1500-1800여장 남짓 쌓습니다. 장당 67원에 계산해보면 10-12만원 정도 손에 쥡니다.
여기서 조공(뒷모도) 아주머니 일당 6만원정도 주고 나면 남는게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공(뒷모도) 도없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합니다만 여의치 않다고 투덜됩니다.
" 예전에는 기공이면 신발에 먼지하나 안무치고 일하고 일 끝나고 나면 조공들이 연장을 모두 물로 개끗이 씻어 주고 그랬는데 이젠 좋은 시절 다 갔수다! 이 나이먹고 배운게 이것 밖에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이짓하고 있수다.
아무리 못 받아도 장당 70원 씩은 받아야 하는디 오야지(사장) 단가를 빤히 아는 처지에 더 달라 할수가 있어야지?" 하시며 한숨만 내쉽니다.


